디스토피아/아포칼립스 소설의 주인공 스토리라인에 관한 대표적인 클리셰

1. ᅟᅟᅟᅟᅟᅟ【의무감 있는(혹은 마지못해 선택된) 주인공】
   – 종종 평범한 인물이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억압적 정부나 사회 체제에 맞서 싸워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는 ‘마지못해 반란을 이끄는 주인공’ 클리셰로, 많은 YA 디스토피아 소설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 ᅟᅟᅟ【선택된 자/예언된 영웅】- 이대로라면 구닥다리 클리셰.
   – 주인공이 ‘예언된’ 존재이거나, 사회를 구원할 유일한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클리셰는 독자들에게 지나치게 예정된 운명감을 주어 신선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3. ᅟᅟ【지나치게 악화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환경】
   – 환경 자체가 극단적인 파괴와 황폐함, 돌연변이 혹은 좀비 등에 의해 특징지어지며, 이는 주인공이 싸워야 하는 배경으로 자주 쓰입니다, .
   – 이러한 설정은 악당(또는 반영웅)의 작품에서 그들의 몰락한 세상을 정당화하거나, 자신의 비정상성을 부각하는 용도로 쓰일 때가 많습니다.

4. ᅟᅟ【억압적 정부 또는 세력과의 대립】
   – 주인공이 반드시 ‘선’의 인물일 필요 없이, 때로는 모호한 도덕성을 지닌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독재적 체제에 맞서는 이야기는 “반란”이라는 구도로 많이 전개되며, 주인공이 이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5. ᅟᅟ【사려 깊지 못한 로맨스나 사랑 삼각관계】- 이대로라면 구닥다리 클리셰.
   – 주인공의 감정선이 부각되면서, 놓치기 쉬운 클리셰 중 하나가 ‘인스턴트 러브’ 혹은 임시적 사랑 관계입니다, .
   – 이러한 요소는 이야기를 풍부하게 보이기 위해 추가되지만, 때로는 본질적 스토리와 분리되어 독자들에게 피로감을 주기도 합니다.

6. ᅟᅟ【가족 혹은 가까운 이들 간의 이념적 대립】
   – 주인공이 가족 내 양극화(예: 양측에 가족 구성원이 속함) 속에서 고뇌하며 성장하는 설정은 매우 보편적으로 등장하는 클리셰입니다.
   – 특히 악인의 시각에서 진행될 경우, 과거의 인연이나 배신 등으로 인해 주인공의 내면 갈등이 극대화되곤 합니다.

이와 같이 기존 디스토피아 및 아포칼립스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반역’, ‘선택된 자’, ‘억압에 맞서 싸우는 인물’로서 등장하게 되는 전형적인 플롯 요소들이 많습니다. 물론 악인의 작품이라면 이러한 클리셰가 반영웅적 혹은 도덕적으로 모호한 인물로 전개되어, 전통적인 ‘구원자’ 이미지와는 다른 해석을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