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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나 아포칼립스를 다루는 작품에서 주인공에게 자주 쓰이는 대표적인 스토리라인 클리셰

강압적이고 잔혹한 정부 흔히 정부나 집권 세력이 주인공을 비롯한 대중을 억압하고, 모든 갈등의 근원이 됩니다 . 정부가 ‘절대 악’으로만 그려지기 쉬워서 독자들에게 단순히 “정부 = 나쁨”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단 한 명의 생존자 혹은 극소수만 살아남은 설정 “Only one survivor”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통해 긴장감을 높이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라는 점을 무시하면 오히려 이야기 전개가 단조로워질 수 있습니다 . 이미 ‘운명’이 정해진 주인공(Chosen One) 특별한 유전자, 타고난 재능, ‘테스트’를 통과한 능력 등으로 인해 주인공이 자동적으로 반란이나 구원을 이끌어야 하는 “선택받은 자”가 되는 클리셰입니다  . 본인은 원치 않아도 반란과 혁명을 주도하게 되는 “어쩔 수 없이 떠맡은 영웅” 설정이 자주 따라옵니다. 십 대 혹은 어린 주인공이 모든 비극을 해결 10대가 거대한 권력에 맞서거나 서로를 죽이는 생존 게임에 휘말리는 전개는 젊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기 쉽지만, 자칫 “청소년을 극한에 몰아 생존이나 전쟁을 치르게 하는” 무리한 설정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무의미하거나 급작스럽게 등장하는 로맨스 흔히 삼각관계나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는(insta love)” 구도가 클리셰처럼 반복됩니다 . 디스토피아의 긴박한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로맨스는 몰입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인간성이 완전히 상실된 세계 “세상은 잔혹하고, 모두가 이기적이거나 식인을 일삼는다”는 식으로, 인류애가 극도로 결핍된 환경이 전형적으로 표현됩니다  . 물론 극한 상황을 드러내기 위해서지만, 선과 악이 단순 대립하는 구도로 끝나면 식상할 수 있습니다.

디스토피아/아포칼립스 소설의 주인공 스토리라인에 관한 대표적인 클리셰

ᅟᅟᅟᅟᅟᅟ【의무감 있는(혹은 마지못해 선택된) 주인공】 – 종종 평범한 인물이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억압적 정부나 사회 체제에 맞서 싸워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는 ‘마지못해 반란을 이끄는 주인공’ 클리셰로, 많은 YA 디스토피아 소설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ᅟᅟᅟ【선택된 자/예언된 영웅】- 이대로라면 구닥다리 클리셰. – 주인공이 ‘예언된’ 존재이거나, 사회를 구원할 유일한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클리셰는 독자들에게 지나치게 예정된 운명감을 주어 신선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ᅟᅟ【지나치게 악화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환경】 – 환경 자체가 극단적인 파괴와 황폐함, 돌연변이 혹은 좀비 등에 의해 특징지어지며, 이는 주인공이 싸워야 하는 배경으로 자주 쓰입니다 , . – 이러한 설정은 악당(또는 반영웅)의 작품에서 그들의 몰락한 세상을 정당화하거나, 자신의 비정상성을 부각하는 용도로 쓰일 때가 많습니다. ᅟᅟ【억압적 정부 또는 세력과의 대립】 – 주인공이 반드시 ‘선’의 인물일 필요 없이, 때로는 모호한 도덕성을 지닌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독재적 체제에 맞서는 이야기는 “반란”이라는 구도로 많이 전개되며, 주인공이 이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ᅟᅟ【사려 깊지 못한 로맨스나 사랑 삼각관계】- 이대로라면 구닥다리 클리셰. – 주인공의 감정선이 부각되면서, 놓치기 쉬운 클리셰 중 하나가 ‘인스턴트 러브’ 혹은 임시적 사랑 관계입니다 , . – 이러한 요소는 이야기를 풍부하게 보이기 위해 추가되지만, 때로는 본질적 스토리와 분리되어 독자들에게 피로감을 주기도 합니다. ᅟᅟ【가족 혹은 가까운 이들 간의 이념적 대립】 – 주인공이 가족 내 양극화(예: 양측에 가족 구성원이 속함) 속에서 고뇌하며 성장하는 설정은 매우 보편적으로 등장하는 클리셰입니다 . – 특히 악인의 시각에서 진행될 경우, 과거의 인연이나 배신 등으로 인해 주인공의 내면 갈등이 극대화되곤 합니다. 이...

악인형 주인공이 등장하는 디스토피아 작품의 클리셰와 사례

  악인형 주인공의 특징 악인형 주인공은 피카레스크물이라는 장르로 분류되며, 이는 주인공이 도덕적 결함을 가지고 있거나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로 설정된 작품들을 지칭합니다 . 이러한 유형의 주인공은 귀축형 주인공과도 상통하는 측면이 있으며, 살인과 같은 극단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는 특징을 보입니다. 선한 인물이 악해지는 과정을 다룬 작품 사례 이런 악인형 주인공이 등장하는 디스토피아 작품의 예로 애니메이션 "다윈즈 게임"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냉철하게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러한 변화는 작품 진행 이전에 형성된 인간성이 바뀌는 양상을 그립니다 . 이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주인공이 생존이나 목표 달성을 위해 점차 도덕적 경계를 넘어가는 전형적인 클리셰를 보여줍니다. 악역이 없는 작품과의 대비 흥미로운 점은 토토로, 뽀롱뽀롱 뽀로로 같은 작품들은 악역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작품들로 분류된다는 것입니다 . 이는 디스토피아물에서 주인공이 악한 선택을 하게 되는 작품들과는 정반대의 스펙트럼에 위치하며, 이를 통해 악인형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들의 특수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디스토피아물에서 악인형 주인공들은 종종 생존, 체제에 대한 저항, 또는 개인적 이득을 위해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설정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인간의 도덕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탐구하는 중요한 서사적 장치로 활용됩니다.

디스토피아물에서 주인공이 악하고 잔인한 선택을 하게 되는 스토리라인 클리셰

  디스토피아물에서 주인공이 악하고 잔인한 선택을 하게 되는 스토리라인 클리셰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디스토피아 작품의 주인공 유형과 행동 패턴 주인공의 특성과 행동 클리셰 체제 속 회의론자 : 주인공은 체제에 속해 있지만 오히려 그 체제를 의심하는 위치에 있음 악인형 주인공 : 주인공이 도덕적 결함을 안고 있거나 악인으로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감 이러한 악인형 주인공은 종종 피카레스크 장르의 특성을 띔 도덕적 타협 : 생존이나 목표 달성을 위해 점차 도덕적 경계를 넘어감 선한 인간이 악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스토리의 중심에 둠 사랑과 악행의 관계 :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면서도 악역을 포기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 드물게는 주인공과 히로인이 함께 악당인 경우도 발생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의 잔인한 선택 클리셰 희생양 결정 : 주인공과 가까운 인물 중 누군가(특히 히로인)를 희생시키는 선택을 함 이러한 희생은 주로 더 큰 목표를 위한 필요악으로 정당화됨 체제 유지를 위한 악행 : 체제를 의심하지만, 체제 유지를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잔인한 행위를 강요하거나 직접 수행 다른 사람들은 체제를 의심하지 않거나 두려워서 행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인공만이 양가적 입장 금지된 것들과의 타협 : 독자나 시청자에게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금지된 세계에서 이를 추구하기 위한 극단적 선택 이 과정에서 도덕적 타락이나 잔인한 행위가 수반됨 갈등 상황에서의 악행 :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예술가나 정치인과 같은 인물들이 성격이 변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함 디스토피아물에서 주인공의 악하고 잔인한 선택은 종종 체제에 대한 저항이나 생존을 위한 필요악으로 그려지며, 이는 비극적 결말이나 주인공의 도덕적 성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선한 인물이 점차 악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